CNC·MCT 이야기

단면 가공시 떨림이 발생할 땐?

평양의수족관 2012. 12. 30. 14:47

간혹 파이가 큰 제품 가공할 때 단면 부위에 떨림이 발생할 때가 있다.

 

뒷면이 울퉁불퉁해서 제품이 밀착이 안 되고 물리는 양이 적을 때 단면 가공시

 

떨림이 있을 때가 있는데 웃긴 건 정삭에서 항상 그런 현상이 발생한다.

 

황삭에서 그런 경우가 없다. 단면 황삭 때 보통 1~2mm 정도는 먹이고

 

정삭 땐 0.1~0.2 정도 가공한다. 어째서 정삭 때만 그런 경우가 발생하느냔 말이다.

 

팁을 바꾸고 몇 개는 아무런 문제없이 잘 나오는데 이후에 떨림이 발생하니 이것도 웃길 일이다.

 

처음엔 정삭 여유량을 조절했는데 나중엔 0.5까지 바꿔도 똑같은 증상,

 

절삭속도도 200에서 120까지 조절해봤는데 그래도 똑같은 증상,

 

노즈알은 0.8짜리를 썼다. 예전에 여유량 0.1 노즈알 0.4 짜리를 써서 단면 떨림이 있었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엔 0.8 짜리를 썼었다. 파이는 330인데 경험상 큰 파이 제품 단면 때 떨리는 증상이 있다.

 

소재는 주물인데 주물용 팁이 없어서 강용 팁을 쓰다가 도저히 안 돼서 스텐레스용 팁으로 팁 재종을 바꿨다.

 

확실히 효과는 봤다. 일단 팁 재종을 바꿔서 효과를 보긴 했는데 어째서 효과를 봤는지는 의문이다.

 

떨림이 발생할 땐 보통 여유량을 적게 주고 절삭속도는 낮추고 피드는 높이면 되는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닌 듯,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알쏭달쏭하면서 좀 애매모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