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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이륙 영상

촬영은 호주 시드니 공항인 거 같다. 표기는 그렇게 되어 있었고 총 12대의 비행기 이륙 영상이다. 일단 화질이 무척 좋았고 이륙시 엔진에서 들려오는 강력한 추진음이 매우 인상적이다. 화면과 사운드가 결합이 된 거 같기도 하고 실제 음인 거 같기도 하고 알쏭달쏭 하지만 아무튼 이륙 장면 만큼은 촬영이 아주 잘 된 영상이다. 저렇게 덩치가 큰 금속덩어리가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고 인간의 능력이 대단하다는 걸 실감한다. 저런 걸 만들어냈는지 몰라, 이 영상으로 인해 나의 블로그 게시글은 총 999개가 되었다. 비행기 이륙이나 착륙 영상은 전부터 포스팅 하고 싶었지만 별로 마땅한 것이 없었는데 이 영상은 영상이 좋아서 올려본다. 대한항공 비행기도 있는데 조금 더 감흥이 있다.

동영상 2020.03.29

람보 연대기 (1982 - 2019)

1986년 01월 02일 남포동 왕자극장에서 람보 2편을 봤었다. 지치지 않는 강인한 체력, 불굴의 의지와 투지 '람보' 라는 캐릭터는 그렇게 나의 의식에 콕~ 박혔었다. 이후에 람보 1편과 3편을 보게 되었는데 뭐니뭐니해도 2편에서의 그의 모습은 너무나 강렬했기에 잊혀지지가 않는다. 1982년 1편이 나온 이후 무려 37년이 지난 2019년 '람보' 는 대장정의 역사를 마감하는데 그의 오랜 여정과 함께 나의 어린 시절, 또 젊었던 시절도 함께 지나가버린 느낌이다. 유구한 세월의 흐름이 이렇게 지나가버린 거다. 마지막 5편에서는 엔딩 크레딧에 1편에서부터 마지막 편까지 그의 모습을 찬찬히 보여주는데 코 끝이 찡한 것이 울컥하기까지 했다. 두번다시 그의 모습을 볼 수 없다는 것에 감정이 올라왔을 것이다. ..

동영상 2020.03.23

트럼프 통역사 이연향 vs 봉준호 통역사 샤론 최

봉준호 감독이 미국 아카데미 영화제 감독상을 비롯해서 작품상이라는 사상 최초 비영어권 영화의 작품 수상으로 연일 매스컴을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빛나는 인물이 바로 통역을 맡은 샤론 최 (최성재) 다. 25세의 미오의 통역사는 영국 가디언지에서는 이번 아카데미 영화제의 MVP 라고 칭송하고 있고 유튜브나 소셜 미디어쪽에선 봉준호 감독 못지 않은 인기 스타로 떠올랐다. 영화 공부를 하고 있는 그녀는 봉준호 감독의 특유의 유머스러운 언어 표현을 순발력 있고 재치있게 영어로 번역해서 찬사를 받고 있으며 그런 것들이 많은 이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듯 하다. 반면 미국 국무부 소속의 트럼프 통역을 맡고 있는 이연향 통역사는 그 이력이 화려하다 못해 빛나기까지 하다. 조지 부시, 버락 오바마, 힐러리 클린턴 시절 통..

동영상 2020.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