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기록들 56

62. 영어뉴스 100개 받아쓰기 (2019. 08. 25 ~ 2024. 09. 22)

- 영어공부를 오랜 기간 했지만 별 성과는 없었던 거 같다. 다람쥐 쳇바퀴 돌 듯이 그저 그 자리만 계속 맴돈 거 같아서다. 그런데 오랜 기간 마음 한 구석에서 해야겠다는, 해야 되는데~ 하는 메아리는 들렸었다. 그건 리스닝 연습이었다. 영어공부를 하면서 리스닝을 하지 않고서는 영어가 되지 않을 거 같다는 울림은 끊임없이 마음속에 남아있었다. 2019년 여름이었다. 우연히 ABC World News Tonight with David Muir 영어뉴스 방송을 듣게 되었는데 인트로 음악과 배경음악이 매우 인상깊게 들렸었다. 뭐랄까 긴박감있게, 박진감있게 흘러가는 듯한 뉴스 소개가 너무나 뇌리에 깊게 남았다.​그 때 부터였다. 리스닝 연습을 제대로 해봐야겠다고, 이전에도 시도는 했었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다. ..

노벨문학상 수상작품 10편 읽기 (2019. 03. 06 ~ 2022. 08. 16)

내 목표를 이뤘다. 아~~~~~~오! ​ ​1. 닐스의 모험 (1909년) 2019. 03. 06 ~ 2019. 03. 10 ​ 2. 고도를 기다리며 (1969년) 2019. 03. 16 ~ 2019. 03. 18 ​ 3. 정글북 (1907년) 2019. 03. 10 ~ 2019. 04. 07 ​ 4. 백년 동안의 고독 (1982년) 2019. 04. 10 ~ 2020. 01. 05 ​ 5. 양철북 (1999년) 2021. 12. 15 ~ 2022. 01. 23 ​ 6. 대지 (1938년) 2022. 01. 23 ~ 2022. 03. 19 ​ 7. 닥터 지바고 (1958년) 2022. 03. 20 ~ 2022. 07. 23 ​ 8. 파리대왕 (1983년) 2022. 07. 24 ~ 2022. 08. 06..

CNC/MCT 공작물 셋팅 1,000회 하기 프로젝트 (2015.01.19 ~ 2022.05.06)

100회 - 2016년 02월 25일 200회 - 2016년 10월 27일 300회 - 2017년 05월 30일 400회 - 2017년 12월 11일 500회 - 2018년 06월 05일 600회 - 2018년 12월 25일 700회 - 2019년 09월 17일 800회 - 2020년 03월 28일 900회 - 2020년 12월 16일 1,000회 - 2022년 05월 06일 지난 세월을 돌이켜보면 전반적으로 직장 일이 안 풀렸다고 할 수 있다. 내가 부족해서인지 아니면 기타 다른 이유가 있 어서 인지 모르겠지만 한마디로 좀 안 풀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계가공 일은 나와는 안 맞는 직종이고 하지만 살 아가야 하는 현실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조금이라도 그런 현실을 타개하고 의미를 부여하기 ..

일기쓰기 7,300일의 기록 (1988.08.16 ~ 2021.01.23)

이쯤해서 내가 일기쓰기 7,300일의 기록을 남긴 건 그만한 이유가 있다. 1년 365일, 20년이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켜켜이 모이면 정확히 7,300일이 된다. 난 지금껏 정확히 20년을 꼬박 일기를 쓴 셈이다. 총 연수는 33년이 걸렸다. 강산이 세 번 넘게 변한 세월이 흘렀고 20년이라는 시간에서 단 하루도 빠지지 않은 그야말로 엄청난 기록을 세운 것이다. 물론 이보다 더 궁극적인 목표인 10,000일의 기록이 남아있긴 하지만 7,300일도 기록에 남을 역사적인 의미라고 자찬한다. 결혼하고 곧이어서 일기연속쓰기의 기록이 깨지고 3,000일 연속쓰기의 대기록이 물거품되면서 나의 일기쓰는 횟수도 현저히 줄어들게 되었다. 부침이 심했고 지금에 이르러서 7,300일을 채웠다. 몇 년간은 세 자릿수 날짜..

CNC/MCT 직장 5년 이상 다니기 (2015.06.18 ~ 2020.06.18)

내가 아는 어떤 형은 한 직장에서 무려 30년을 넘게 다녔다. 이직이 잦은 기계가공 분야에서 한 직장에 30년 이상 다녔다는 건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기계가공이 아니더라도 어떤 직종이라도 기능직 인력이 그토록 오랫동안 한 직장을 꾸준히 다녔다는 건 박수를 보낼 만한 일이다. 난 지금까지 다양한 직종에서 근무를 한 것은 아니었다. 본격적인 사회생활은 군대 제대 이후 부터라고 할 수 있는데 가전분야 A/S 와 자동차정비를 한 것 정도가 큰 범주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현재 일 하고 있는 기계가공 분야다. 결국은 대략적으로 세 분야 정도라고 할 수 있다. 2005년 기계가공 직업훈련을 받은 이후 지금껏 이 일을 하고 있는데 15년 정도의 세월이 흘렀지만 5년 이상 다닌 곳이 이번이 처음이다. ..

실수령액 월급 250만원 이상 받기 (2020.05)

예전엔 기계가공 일을 하는 사람이 월급 250만원을 받으면 A급 기능 종사자라는 얘기가 있었다. 그 기준이 실수령액 월 250만원이었다. 오래전의 얘긴데 그랬던 때가 있었다. 최저 임금은 매년 올랐고 급격히 오른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어느순간 월급 250만원은 전혀 그런 기준이 되지 못하고 말았다. 지금은 아마 실수령액 300만원쯤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사실 그 기준이 애매모호하다. 명확히 말할 수가 없다. 분명한 건 이제 실수령액 250만원은 업체에 따라서 기술, 기능이 별로 없는 이도 받을 수 있는 그런 기준이 되었는데 그만큼 임금의 수준이 높아졌고 전반적인 물가도 예전보다 많이 올랐기 때문일 거다. 난 이곳 SST (삼성테크) 에 입사한지 5년이 되었고 처음 입사했을 땐 190만원이 채 안 되는 ..

블로그에 1,000개 글쓰기 (2009.04.17 ~ 2020.03.30)

블로그에 500개 글을 썼던 때가 2013년 03월이었다. 4년만에 500개를 썼는데 1,000개를 쓰는데 11년이 걸렸다. 오늘자 2020년 03월 30일 '블로그에 1,000개 글쓰기' 목표를 결국 이뤄냈다. 전반부 500개는 빠르게 진행됐지만 후반부 500개는 매우 느리게 더디게 진행된 셈이다. 1,000개 글쓰기는 최종 목표였고 어떻게라도 진행이 다 되었으므로 스스로에게 대견함을 느낀다. 사실 이 목표 때문에 글을 자주 쓴 건 사실이다. 하지만 아무 내용이나 쓸모없는 그런 내용들로 채운 것은 결코 아니었기 때문에 진정성 면에서는 조금이라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 진실되게 썼다. 아래와 같이 최종 정리가 되었다. 내가 만든 기록들 50 동영상 94 사진 65 영화 이야기 148 우리들 이야기 33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