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C·MCT 이야기

공작물 떨림, 동심도 안 나올 때, ss 가공 조건

평양의수족관 2013. 12. 1. 20:41

일단 3가지 경우의 수에 대해서 말해보겠다.

 

1. 공작물 떨림현상이다. 긴 미가키 봉이다. 맞춰야 될 전장이 30 정도이고 16파이 가공에

 

조도가 잘 나와야 된다. 미가키 봉을 중공 내부에 집어넣어서 가공하는데 미가키 봉 끝부위에

 

아데를 깎아서 집어넣었다. 아데를 넣지 않았다면 뒷부분이 후리기 때문에 분명 16파이 부위

 

가공시 떨림이 발생했을 거다. 죠가 미가키 봉 앞부분을 잡고 아데는 뒷부분을 잡기 때문에

 

안정성 있게 가공이 된다. 그리고 아데가 있어서 뒷부분을 잡기 때문에 동심도도 확보할 수 있다.

 

 

2. 동심도 안 나올 때의 경우의 수다. 죠 바로 뒷부분에 격벽이 있다. 죠를 스트레이트로 깎고

 

격벽 부위에 공작물을 갖다대는데 동심도가 안 나온다. 이 경우는 격벽을 미세하게 깎아주면 좋다.

 

보통 죠를 깎을 때 Z축 뒷부분도 같이 깎아주잖아. 이 부분이 매끈하게 깎여있어야 공작물이 제대로

 

균일하게 압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다. 격벽을 깎아주지 않고 1차 단면 부위를 격벽에 대면

 

미세하게 뜨는 경우도 있고 결국 동심도가 안 나오는 결과가 초래된다. 그래서 이 점을 꼭 기억해야 된다.

 

 

3. ss 가공조건이다. ss는 sm 계열보다 많이 무르고 약하다. 그래서 연강이다.

 

우리가 미가키 봉이라고 하는 것이 아마도 연강이 아닌가 예상된다. 연강은 정삭여유량을 최소 0.8 이상

 

남겨두고 가공해야지 조도가 잘 나온다. 0.4~0.5를 남겨서 알피엠 4000을 올려야 조도가 잘 나왔었고

 

1mm 남긴 상태에선 알피엠 2000만 올려도 조도가 잘 나오더라, 그래서 ss 계열같은 연강은 정삭여유량을

 

최소 0.8이상 남기고 가공하면 알피엠을 많이 안 올려도 조도가 잘 나온다. 예전에도 이런 경험이 있었다.

 

항상 얘기하지만 cnc선반은 생각할 것도 많고 경우의 수도 많고 공부할 것이 너무 많은 게 흠이라면 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