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만과 편견 (page 576)
읽은 기간 : 2024. 11. 04, Mon ~ 2024. 12. 08, Sun)
지은이 : 제인 오스틴 / 옮긴이 : 박용수
출판사 : 문예출판사
발행일 : 2024년 10월 15일
- 완전 완역판으로 개정판으로 재출간되었다. 다섯자매를 결혼시키기 위한 한 엄마의 발광적 모습이 서려있다. 1813년에 출간되었는데 당시 영국 중상류층의 젊은 남녀의 애정관과 결혼관이 내포된 모습이 진면목이라 할 수 있다. 사랑과 결혼이라는 확실한 주제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는 내용이 인상적이다. 가다가 서다가 반복하지 않고 줄기차게 그 하나만 보고 질주한다. 불합리하면서도 부조리한 영국의 단면도 얼핏 볼 수 있다. 지금의 관점이나 개념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영국의 사회상을 포함하고 있는데 만약 현대시대에 이 작품이 출간되었다면 명작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을까? 에 대해서는 명확한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 내용상 책 제목은 '오만과 편견' 이 아닌 '오해와 편견' 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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