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파과 (page 344)
읽은 기간 : 2025. 07. 27, Sun ~ 2025. 08. 15, Fri)
지은이 : 구병모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발행일 : 2018년 04월 16일

- 상황 묘사가 굉장히 치밀하고 구체적이며 사실적이다. 디테일한 묘사력이 탁월하다. 작가의 글쓰기 솜씨가 어떠한지 짐작할 수 있을 정도로 문체력이 일품인 것이 강렬하게 느껴진다. 65세의 늙은 노부인이 킬러라는 설정은 뒤집어 본 소재같은 설정이라 새로운 느낌도 들지만 한편으론 공감 하기가 어렵기도 하다. 현실과는 전혀 맞지 않는 설정 자체가 분명한 이유다. 그럼에도 스토리텔링이 아귀가 잘 맞는 편이고 군더더기도 보이지 않으며 깔끔하면서도 개연성이 어색하지 않은 건 작가의 문체력 때문일 테다. 한 인간이 굴곡의 삶과 무거운 짐을 멘 채 살아가면서 그래도 진흙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약간의 철학적인 아우라도 풍긴다. 영화는 액션이 스타일리쉬하게 잘 표현되었고 소설은 묘사력이 풍부하고 진한 깊이감에 나름의 특징이 배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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