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지리산 국립공원 오줌냄새 작렬

평양의수족관 2013. 9. 22. 15:37

제주 한라산을 제외하고 남한 땅 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해발고도 1915m

 

천왕봉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주 높은 고도를 자랑하고 있다. 내가 출발한 곳은

 

중산리다. 최정상을 정복하는 루트가 두 군데가 있는 걸로 아는데 그 중 한 곳이 중산리다.

 

사실상 정상을 밟을 수 있는 루트가 거의 없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는 없다. 종주 코스는 사양하겠다.

 

먼저 이 넘의 코스는 너무너무 짜증나고 아주 지저분한 느낌이다. 쓰레기가 많아서 그런 것이 아니고

 

출발부터 끝까지 돌계단과 돌로 이뤄져 걷기가 지랄같다 못해 육두문자가 튀어나온다. 올라가는 건

 

큰 상관이 없지만 내려올 땐 정말 고단하고 피곤했다. 돌계단이 많아서 너무너무 피곤하고 힘들었단 말이다.

 

지저분하기 그지없다. 산이란 게 흙을 밟는 느낌이 나야 되는데 이 넘의 코스는 어찌된 게 돌 밖에 없어서

 

온 샥신이 쑤신다. 그만큼 피로도가 높단 말이다. 그렇다고 경관이 멋진 것도 없다. 안개가 낀 것도 있지만

 

사진 찍을 만한 경관이 없다는 것도 상당히 실망스러운 부분이다. 최정상에서 밑으로 내려다 보이는 경관도 사실상

 

임팩트 하지 않다. 사방팔방 탁 트인 속리산 문장대나 광활한 느낌이 나는 소백산 국립공원의 시원한 맛이 없다.

 

치악산 국립공원의 웅장함도 없다. 한마디로 별 볼일 없다는 거다. 도대체 뭔 특징이 있단 말인가? 코 코도 볼 게 없더란 말이다.

 

지금까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 9곳을 정복했다. 주왕, 치악, 소백, 설악, 가야, 월악, 속리, 계룡, 지리

 

그 중에서 지리산은 별로 볼 게 없는 하등급에 해당하는 경관이다.

 

물론 다른 경관은 멋질지 몰라도 중산리에서 천왕봉에 이르는 구간은 정말 하찮은 볼거리만을 제공해서 넘 아쉽다.

 

그리고 오줌냄새가 왜 이리 심하냐? 찌린내가 완전 진동을 하더라, 오줌을 쌀려면 좀 멀리 떨어진데 으슥한데 가서 싸든지 해야지

 

앉아서 쉴 만한 장소 바로 옆에다 싸면 그 냄새가 어디 가냐? 인간들이 매너가 없어요. 내가 국립공원  산을 돌아다녀봐도

 

지리산만큼 오줌냄새가 작렬한 곳은 이곳이 처음이다. 오줌냄새 대작렬 지리산 국립공원

 

돌계단 많아서 하산할 때 무릎과 다리에 대미지가 심했고 볼거리 없어서 실망했고 오줌냄새 심해서 머리가 아팠고

 

이 넘의 지리산, 분명히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것엔 음모가 있을 거야. 감찰 들어가야된당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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