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우리 아내 생일날 커다란 꽃바구니를 선물하셨다.
들어보니 무게가 상당하던데, 난 우리 아내한테 이렇게 큰 꽃바구니를 사 준 적이 없다.
물론 작은 꽃다발 뭐 이런 건 사줬지만 부모님이 사 준 꽃바구니는 정말 컸다.
우리는 이제 결혼한지 3년이 지났고 2012년에 했으니 4년차로 접어들었다.
부모님이 이런 꽃바구니 선물을 해 줄 기회가 아마도 없지 않을까 생각된다.
한식 부페에서 점심도 같이 먹고 그렇게 아내의 생일을 보냈다.
꽃의 생명력은 길어야 일주일이지만 부모님의 꽃바구니는 오래토록 가슴에 남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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