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136. 고도를 기다리며 (2019.03.16 ~ 2019.03.18)

평양의수족관 2019. 3. 24. 00:50

제목 : 고도를 기다리며 (원제 : Waiting for Godot, 175 pages)


읽은 기간 : 2019. 03. 16, Sat ~ 2019. 03. 18, Mon


지은이 : 사뮈엘 베케트 / 옮긴이 : 오증자


출판사 : 민음사


초판 발행일 : 2000년 11월 20일                                

                                             




한 줄 요약 - 두 명의 얼뜨기들이 헛소리를 내뱉지만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반전드라마가 연출된다.




- 노벨문학상 수상작 10편 읽기 도전 중 두번째 작품


- 작품은 1952년 출간, 노벨문학상 수상은 1969년임


- 작가는 노벨문학상 수상 자체는 거부하지 않았지만 수여식 및 인터뷰는 일체 거부했음


- 부조리극 문학의 정수라고 표현하는데 여기서 부조리는 질서정연하지 않고 논리적이지 않다는 의미

   이고 부정행위라는 의미를 지니는 것은 아님


-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은 총 5명이지만 대부분은 에스트라공, 블라디미르 두 명이 극을 이끌어 나감


- 이 둘의 캐릭터는 부랑자인 듯 하면서도 무척이나 멍청한 듯한 얼뜨기로 분함


- 글 양식은 산문이 아닌 연극대본이나 영화각본(시나리오) 류의 희곡임


- '고도' 를 기다리면서 지루함을 참기 위해 그들이 하는 행동은 그저 질문하기, 되받기, 욕하기,

   운동하기, 장난하기, 춤추기 그런 의미없는 짓들만 함


- 앞뒤 말도 안 맞고 기승전결도 없고 개연성도 없고 줄거리도 없고 한 마디로 말 같지 않은 대사만

   쏟아내므로 무질서한 것들만 나열되어 있어서 책 내용에 집중하기 무척 어려움을 겪었음,

   아무 내용도 없는 헛소리로만 나열되어 있음


- 가장 궁금한 사항은 과연 '고도' 가 누구냐는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데 '고도' 는 실체가 없음,

   배고픈 자에겐 빵이 고도가 될 수 있고 불행한 자에겐 희망이 고도가 될 수 있고 불행한 자에겐

   구원이 고도가 될 수 있는 것임, 작가는 본인 스스로도 '고도' 를 알았다면 책에 썼을 것이라고 말함


- 프랑스어로 먼저 쓰여져서 출간되었고 나중에 영어로 쓰여졌음, 민음사 출간 버전은 프랑스어로

  쓰여진 원본을 바탕으로 한국어로 출간된 것임


- 작가는 독일 나치를 피해 숨어지냈고 레지스탕스로 활동을 했었음


-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미국대학위원회 선정 SAT 추천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