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기록들

벤치프레스 60kg 무게 들기 (2019.04.03)

평양의수족관 2019. 4. 3. 23:45

벤치프레스, 스쿼트, 데드리프트는 신체 운동 중 가장 중요한 3대 운동이다.


벤치프레스는 가슴을 키우는데 있어서 가장 핵심 운동이고 가장 기본적인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예전에 이 운동을 하면서 어깨 부위에 부상아닌 부상을 입어서 오랫동안 약간의 통증을 가진 적도 있었다.


어느순간 통증이 사라지긴 했지만 그랬던 적이 있었다.


삼환아파트 지하 헬스장을 다니다가 말다가 다니다가 말다가 여러번 반복을 했었고 이제는 어느정도 꾸준히 다니고 있다.


매일매일은 아니지만 2~3일에 한번 정도는 착실하게 다니고 있는 셈이다.


오늘 난 벤치프레스를 하면서 사상 최초로 60kg 무게를 들어올렸다. 여기서 더 중요한 점은 총 무게가 아니라


바벨 (원판) 무게만으로 60kg 을 들어올렸다는 점이다. 바 (bar) 무게가 몇 킬로그램인지 알 수가 없었기 때문에


총 무게가 아닌 순수한 바벨 무게만으로 했고 60kg 들기에 성공했다.


60kg 에 의미를 두는 이유는 내 체중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현재 나의 체중이 60kg 언저리에 위치해 있고 그래서 내 체중을


팔힘과 가슴힘만으로 지탱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전에 60kg 을 들어본 적도 없었고 시도도 한 적도 단 한번도 없었다. 사상 최초였기 때문에 그 의미가 크다.


앞으로 어느정도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 체중을 들어올릴 만한 힘을 가지게 되었다는 상징성은


충분히 기억에 남을 에피소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