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지구가 멈추는 날 (The Day the Earth Stood Still, 2008)

평양의수족관 2009. 4. 23. 20:40

 

 

 

어제의 자막 안 보고 영화보기는 '지구가 멈추는 날' 이었다.

 

영화를 여러 분류로 나눠볼 수 있는데 그 중 돈 주고 봤다간 울고 갈 영화의 분류가 있다.

 

어제의 영화가 바로 그 영화였는데 왜 이 영화가 미국에서 완전 개죽을 쒔는지 알만했다.

 

이건 SF 영화도 아니고 액션영화도 아니고 SF 비스무리한 분류 불명의 그야말로 어중간에 어중간한

 

도대체 너의 정체는 뭐냐? 그것이 궁금하다...

 

카아누 리브스와 제니퍼 코넬리라는 제법 괜찮은 배우들을 가지고 이건 뭐 개념 상실, 어이 상실

 

감독과 배급사는 할복을 하라.

 

그나마 돈 주고 안 봐써 다행이지 돈 주고 본 사람들은 과연 제정신으로 집에 돌아갔는지 그것이 의문이다.

 

아무튼 내가 건진 건 제니퍼 코넬리가 아들한테 저녁 먹으라는 take dinner 였다.

 

그건 들리더라, 근데 난 지금 밥 생각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