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마당

나의 선행은 계속된다...

평양의수족관 2010. 9. 25. 09:36

어젠 정말 타격이 큰 하루였다. 지금 '미국의 사회와 문화' 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어제의 목표량을 채우지 못하고 돌아왔다. 왜냐하면 문갑이가 컴퓨터를 봐달라는

 

부탁을 했기 때문이다. 거절하고 목표량을 채울 수도 있었지만 착한 일을 해보자는

 

결연한 의지로 내가 해야할 일을 멈추고 문갑이 집으로 향했다.

 

결론적으로 컴퓨터의 하드웨어쪽 불량이어서 내가 해결하지 못했지만 어쨌거나

 

내가 입을 타격을 감수하고 문갑이를 위해 그러한 결정을 내린 것이었다.

 

이제 4개의 착한 일과 도전적 일을 했고 앞으로도 나의 선행과 용기있는 일은 계속될 거다.

 

지금 만약 집 밖에 적십자 차량이 있다면 당장이라도 피를 뺄 수도 있겠는데 일부러

 

부산역까진 못 나갈 거 같다. 일단은 어제의 내상을 만회해야 하므로 도서관에 가는 것이

 

시급한 문제인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