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연휴 목표는 '미사문' 을 다 읽는 것이었다.
6일 동안의 연휴라 누가 봐도 쉽게 달성할 수 있을 목표였지만
내상을 알고 나면 결코 6일로는 쉽지 않은 목표였다고 말하고 싶다.
결론적으로 난 10여 페이지를 남기고 결국 '미사문' 을 다 읽지 못하고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그렇지만 지금 난 별로 좌절하지 않는다.
나름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에 실망감이 들지 않기 때문이다.
더 최선을 다할 수 있었지만 오늘 마지막까지 머리를 싸매며 독해를 하고
또 독해를 하면서 공부를 했기 때문이다. 엊그제 문갑이가 컴퓨터를 봐달라고 결국
도서관에서 나왔는데 그것이 결정적인 단서가 되고 말았다. 그 때 도서관에서 좀 더
공부를 했더라면 난 당연히 이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그래도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
나만의 착한 일을 했기 때문이다.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면 언제든지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
그래서 이번 목표 실패의 결정적 원인이 되었지만 후회가 없다는 거다.
화요일부터 야간에 들어간다. 그래서 월요일 밤이나 화요일 오후 경에는 '미사문' 을 다 읽게 된다.
비록 연휴동안 도서관에 하루종일 처박혀 있으면서 목표 달성에 실패했지만 6일 동안 정말 기억에
남을 도서관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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