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마당

생각의 차이가 행동을 변화를 일으킨다...

평양의수족관 2010. 10. 9. 06:16

어제부터 김종기 부장이 출근을 하지 않았다. 퇴사를 한 거다.

 

사실 사장과 부장은 서로 마찰이 있었고 결국 김종기 부장의 퇴사로 모든 일은 일단락되었다.

 

정말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묻어나는 경우였다. 두 사람의 관계는 처음에는 좋았으나

 

계속되는 불량으로 사장은 열을 받았었고 또한 끊임없는 작업 과정의 간섭은 부장을 열받게 한 거다.

 

두 사람 모두의 잘못이다. 얼마든지 대화로 해결이 가능한 경우였으나 그렇게 하지 않더라.

 

기계밥 먹는 사람들이 옹고집이 있다. 정말 버려야 된다. 살다보면 마찰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고

 

의견의 불일치는 항상 존재한다. 결국 모든 일은 대화로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한데 두 사람은 그렇지

 

못했다. 회사에 사람이 자주 바뀐다. 이건 분명 사장한테도 문제가 있는 거고 사장도 결코 자신의 과오에서

 

자유롭지 못한 거다. 헤어지더라도 회식이라도 하고 서로 웃으면서 헤어져야 되는데 어떻게 된 게 사회 경험상

 

그런 경우를 별로 보지 못했다. 다들 너무 이기주의고 고집만 난무하다. 과연 난 여기서 어느정도 있을 것이고

 

만약 그만둘 시점이 왔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남들과 똑같을까, 아님 그들과 조금은 다른 행동을

 

취할 것인가. 왜 이리 아쉬움만 묻어나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