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마당

때려 치워, 말어...

평양의수족관 2010. 11. 11. 22:24

회사 생활을 하면서 오늘도 굉장히 짜증스런 하루를 보냈다.

 

역시 문제는 사장이다. 요즘 들어 혼자서 셋팅, 프로그램 짠다고 졸라리 뚜껑 열려있다.

 

사장은 사람을 구할 생각보단 그저 일 밖엔 모르는 거 같다. 그래서 더 뚜껑 열린다.

 

있을 때 좀 잘하지, 그렇다고 사람을 잘 구하는 것도 아니고 자기가 무슨 용 빼는 재주를

 

가졌다고, 나 참...

 

직원들 복지 시설 이런 건 생각도 안 하고 그저 일 밖엔 모르는 인간,

 

그래서 젊었을 때 고생한 넘들하고는 가능한 일을 같이 안 해야 된다.

 

졸라리 고생했기 때문에 편한 걸 생각을 못 한단 말이지.

 

주5일제 근무, 개나 줘버려. 이 인간은 평생 그런 것과는 담 쌓을 인간이다.

 

오늘은 때려 치워, 말어, 짱 고민을 했다. 부모님 때문에 일단 접었지만

 

언제든 다시 그런 생각을 가질 수 있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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