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진이 제법 괜찮다. 쓸만하다. 후면 500만 화소, 전면 겨우 30만 화소, 전면은 완전 안습이지만
그냥 셀카 찍는 걸로 위안을 삼아야 될 듯, 일반 디카의 500만 화소와는 해상도에서 차이가 많이 나지만
디카는 디카의 세계가 있고 휴대폰 카메라는 나름의 그 영역의 세계가 있다.
감히 디카의 해상도에 근접한다는 건 뱁새가 황새를 뒤쫓아갈려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집 근처 이면 도로들 따라 피어있는 장미 꽃은 오히려 울산대공원 장미 축제의 꽃보다 더 싱그럽고 생생하다.
물론 06월 02일에 핀 장미를 찍은 것이지만 그동안 휴대폰 속에 저장만 하다가 이렇게 밖으로 끄집어 냈다.
장미도 좋고 야간 근무를 하면서 먼동이 터오는 이른 아침의 모습도 좋고 또 울 애인 다대포 집에 데려다 주고
집으로 오는 도로의 한적한 모습도 좋다. 어제 새벽에 찍은 사진이다. 애인을 데려다 주고 집으로 올 때 항상
이 길을 달리는데 늦은 밤이나 새벽엔 차가 없어서 조용하고 아늑한 기운이 느껴진다. 정말 좋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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