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마당

이제 졸업논문이 또 사람잡네

평양의수족관 2013. 7. 28. 20:27

휴~ 계절학기 잘 넘어가니 이제 졸업논문이 또 사람잡네, 첩첩산중이다.

 

어느정도 방향은 잡아놨었지만 막상 쓸려고 하니 자료도 많이 찾아야 되고 피로하다.

 

휴가철이 되면서 다들 들떠 있는 분위기인지 모르겠는데 난 골 아파 죽겠당께,

 

계절학기까지 통과하고 졸업까지 단 두 과목만 남겨놨는데 졸업논문에서 미역국 먹으면

 

2015년이나 졸업이 가능하다. 그래서 2014년 봄에 졸업할려면 이번 논문에서 꼭 통과해야 됨,

 

졸업논문 없는 학과도 있는데 왜 영문학과는 졸업논문을 써야 되는지 이거 형평성에 어긋나는 거 아닌감?

 

'위대한 개츠비' 가 내 논문 주제인데 책은 전에 읽었지만 막상 되새길려니 기억이 가물가물,

 

최근에 개봉한 영화도 있는데 영화는 다운받을려니 없네, 영화를 한 번 보면 좀 더 도움이 될 거 같은데,

 

암튼 오늘 오후부터 계속 컴퓨터 앞에 앉아서 자료찾고 논문 쓴다고 허리도 아프고 골도 띵~ 하고,

 

온 샥신은 쑤셔오는데, 크게 진척은 없는데, 논문 통과는 해야겠는데,

 

어찌하오리, 어금니 꽉 깨물고 그저 노력밖엔 없단 말인가,

 

미리미리 써 놓을걸, 휴가철에 뭔 개고생이람...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