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논문 제출을 끝냈다. 일주일간 운동도 제대로 못 가면서 논문 썼는데 오늘 제출했다.
휴~ 그래도 써내긴 써냈다. 어떻게 쓰나 싶었는데 그래도 어떻게든 마무리는 지었다.
'위대한 개츠비' 를 주제로 썼는데 소설은 전에 읽었고 자료도 어느정도 확보가 가능했기 때문에
사실 처음엔 만만하게 봤다. 그런데 막상 쓸려고 하니 감도 안 잡히고 짜증도 많이 났다.
잘 안 되니 짜증이 나는 거지, 날씨는 더운데 땀은 삐질삐질 나고 거 참 뚜껑 열리더만,
여지저기서 자료 검색하고 찾는다고 시간도 많이 보냈는데 그런 과정에서 내가 얻은 것도 있다.
작품에 대한 이해도와 주변 상황을 더 깊게 알 수 있었으니 비록 어느정도 짜깁기는 피할 수 없었어도
적지 않은 공부가 된 건 틀림없다. 사실 문학작품에서 새로운 논문이 만들어지진 않는다.
발전하고 진보되는 분야가 아니므로 정해진 틀에서만 쓰기 때문에 새로운 게 창출되는 건 아니지,
어쨌거나 이번 논문을 쓰면서 작가와 작품의 캐릭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고 이런 것 하나하나가
다 좋은 공부가 되는 것이다. 이제 논문도 제출했으니 운동도 하면서 mct 나 캐드 공부에 더욱 박차를 가하자,
지금 난 1000페이지 넘는 책 3권 읽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으니 책도 읽고 한가할 틈이 별로 없다.
분명한 건 현재 난 일을 하고 있지 않으므로 뭐든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
이런 시간을 잘 활용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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