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장 접근하고 있는 목표는 1000페이지 넘는 책 세 권 읽기다.
오늘 '나니아 연대기' 를 5개월 넘도록 읽으면서 마무리를 지었고 이제 마지막 한 권만 남게 되었다.
율리시스, 나니아 연대기 두 권을 읽은 거다.
마지막 세 번째 책은 '콜디스트 윈터' 라는 6.25 전쟁을 소재로 한 책인데 페이지에 걸맞게 역시나
아주 두툼하고 건장한 체격의 책이다. 당연한 얘기겠지,
지금 돌이켜보면 미래직업전문학교 다닐 때 UG NX에 그렇게 매달렸는데 그럴 필요가 없지 않았나 싶다.
오히려 그 때 지금의 책 한 줄을 더 읽었다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단 말이지,
지금 일을 하면서 UG를 안 쓰고 있거든, 쓸 일도 없을거란 말이지, 그럴바엔 이런 목표를 향해 달렸다면
시간 단축을 할 수 있었다는 말이지, 그렇다고 완전 후회되는 건 아니고 조금 후회가 된다는 그렇다는 얘기지,
암튼 어제 미꿈사 모임을 가졌는데 세훈, 수환, 정민, 동규씨 참석으로 총 5명만 조촐하게 모여서 돼지고기 구워먹으며
얘기를 나눴는데 다들 NX를 쓰지도 않고 쓸 일이 없다는 데 동의해서 하는 얘기다.
일단 오늘 '나니아 연대기' 는 다 끝냈고 책이 도착하는대로 마지막 세 권째 책을 향해 열심히 달려보자.
새해에도 이런저런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리는 거다. 달려라,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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