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마당

일단 대게와 킹 크랩은 먹어봤다

평양의수족관 2017. 2. 19. 13:29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갑각류 3종 셋트 (대게, 킹 크랩, 랍스터) 먹어보기" 라는 목표가 생겼다.


일단 자료를 찾아보니 공식적으로 내가 대게를 처음 먹어본 날짜가 2005년 07월 19일이다.


이 날은 생애 처음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강원도 통일전망대로 출발한 날인데 내 생애 정말 잊을 수 없는 여행이었다.


그 날 영덕에서 대게를 먹은 것이 공식적인 처음 대게를 먹은 날이었다.


일기 내용에 의하면 3만원을 주고 먹었다고 적혀 있고 크기가 매우 작아서 무척 실망스러웠다고 적혀 있다.


이 후에 최소한 한 두 차례 이상은 더 먹어본 거 같은데 기록은 없고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그리고 어제 날짜 2017년 02월 18일에 모임에서 킹 크랩을 생애 처음으로 먹어봤다.


처음엔 대게를 먹을 계획이었는데 음식점에 도착해서 킹 크랩으로 바꿨다. 1kg에 68,000원 이었다.


대게는 58,000원 이었다. 보통 킹 크랩이 대게보다 조금 더 비싼 편이다.


한달에 한번씩 정기모임을 가지는데 4명이 기타 밥과 소주, 음료수 포함해서 283,000원이 나왔다.


암튼 생애 처음으로 킹 크랩을 먹어봤고 정리를 하면


2005년 07월 19일, 화요일 자에 대게를 먹었었고


2017년 02월 18일, 토요일 자에 킹 크랩을 먹어봤다.


마지막으로 랍스터 (바닷가재) 요리를 먹어봐야겠다. 단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다.


갑각류 3종 셋트는  어떤 것을 먹어도 매우 비싸기 때문에 선뜻 사먹기 어려운 요리들이다.


큰 마음 먹지 않고서는 쉽게 다가서기 어려운 요리들이다.


그래서 이 요리들을 다 먹어보는 목표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