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 - 2016년 02월 25일
200회 - 2016년 10월 27일
300회 - 2017년 05월 30일
400회 - 2017년 12월 11일
500회 - 2018년 06월 05일
600회 - 2018년 12월 25일
700회 - 2019년 09월 17일
800회 - 2020년 03월 28일
900회 - 2020년 12월 16일
1,000회 - 2022년 05월 06일
지난 세월을 돌이켜보면 전반적으로 직장 일이 안 풀렸다고 할 수 있다. 내가 부족해서인지 아니면 기타 다른 이유가 있
어서 인지 모르겠지만 한마디로 좀 안 풀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계가공 일은 나와는 안 맞는 직종이고 하지만 살
아가야 하는 현실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조금이라도 그런 현실을 타개하고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 이런 프로젝
트를 시작했는데 결국 나름의 목표는 달성했고 족적을 남겼다. 그리고 그것을 이제 내려놓을려고 한다. 더 이상의 목표는
없고 어떤 의미도 없다는 판단이 들기 때문이다. 할 만큼 했고 이 정도면 됐다. 현재 난 강서구 미래엠텍이라는 회사에서
근무를 하고 있고 지금의 프로젝트를 완수했다. 이곳은 단품 가공을 많이 해서 무척이나 피곤하고 신경이 많이 쓰인다.
단품 가공을 많이 하면서 이런 생활을 언제까지 계속 할 수 있을지 앞으로 지속가능할지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어떻
게 해야할지 나 자신도 잘 모르겠고 어떤 확신도 없다. 내가 직장 일이 안 풀렸다는 건 이런 고민들이 상당히 많았다는
것이고 주기적으로 반복되었기 때문이다. 고민과 고단함이 지속되었다는 의미다. 언제까지 이어져야 하는가? 직장 일이
편안함과 안락함만이 존재할 수 없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내 인생에 고민이 컸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앞으로
나의 깊은 생각과 수심은 깊어질 수도 있지만 그런 것들에 굴복하지 않고 인생에 발자취를 남길려는 의지는 살아있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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