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기록들

실수령액 월급 250만원 이상 받기 (2020.05)

평양의수족관 2020. 5. 5. 20:30

예전엔 기계가공 일을 하는 사람이 월급 250만원을 받으면 A급 기능 종사자라는 얘기가 있었다.

 

그 기준이 실수령액 월 250만원이었다. 오래전의 얘긴데 그랬던 때가 있었다.

 

최저 임금은 매년 올랐고 급격히 오른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어느순간 월급 250만원은 전혀

 

그런 기준이 되지 못하고 말았다. 지금은 아마 실수령액 300만원쯤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사실 그 기준이 애매모호하다. 명확히 말할 수가 없다. 분명한 건 이제 실수령액 250만원은

 

업체에 따라서 기술, 기능이 별로 없는 이도 받을 수 있는 그런 기준이 되었는데 그만큼 임금의

 

수준이 높아졌고 전반적인 물가도 예전보다 많이 올랐기 때문일 거다.

 

난 이곳 SST (삼성테크) 에 입사한지 5년이 되었고 처음 입사했을 땐 190만원이 채 안 되는 월급을

 

받았던 걸로 기억된다. 그 때가 2015년 06월이었다. 2016년 봄 시즌이 되면서 월급 인상이 있었는데

 

그 때 200만원을 돌파했던 거 같다. 살펴보면 그 때 200만원을 돌파한 걸로 나온다.

 

MCT 일을 이곳에서 처음 배웠고 기술이 차츰차츰 늘면서 나의 월급도 스멀스멀 올랐는데 이 회사의

 

월급은 잘 하는 사람한테 더 주고 하는 것이 아니고 1년에 한 차례 봄 시즌에 전체 직원 모두가 거의

 

동일하게 월급 인상을 해주는 그런 체계였다. 내 월급도 그런식으로 인상이 되었다.

 

그리고 2020년 05월에 실수령액 월 250만원을 넘어섰다. 1년에 한 차례씩 스멀스멀 오르다보니

 

이제서야 월 250만원을 돌파했는데 04월에 일 했던 임금을 05월에 받은 거다.

 

그래서 실제 일 했던 달은 2020년 04월이다. 04월은 1년 전체를 놓고 봤을 때 매우 합리적이고 기준에

 

부합되는 달이다. 일단 30일이고 토요일도 총 4회이고 그래서 월급이 실제 얼마인지 가장 잘 알 수

 

있는 표준을 정할 수 있는 알맞은 달이다. 31일 까지 있거나 토요일이 3회이거나 한다면 월급은 그만큼

 

플러스적인 요소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기준을 벗어나게 된다. 그래서 04월은 가장 정확한 달이다.

 

아무튼 2020년 05월에 월급 실수령액 250만원을 넘어섰고 그 다음 목표를 향한 또다른 발걸음을

 

내딛는다. 내 경력에 비춰보면 월 250만원은 적은 금액이다. 이것은 내가 분발해야 되는 사항이고

 

더 노력을 해야 된다는 반증이다. 비록 이런 상황에 있다하여도 결코 나를 과소평가하지 말고 비하하지

 

말 것이로다. 스스로를 더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자존감과 자부심을 가지도록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