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걸이 100,000회 도전기

하루 5,000보 걷기 (18일차) - 통통하게 튀어나온 아랫배

평양의수족관 2019. 7. 17. 21:15

매일매일 잘 걷고 있다. 비가 와도 걷고 신발과 옷이 다 젖어도 걷기 운둉은 잘 진행되고 있다.


만약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면 아파트 계단 오르내리기로 바꿔야겠다. 그나마 비가 억수같이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야외에서 우산 쓰고 걷기가 가능했지만 태풍이 온다거나 엄청난 양의


물폭탄이 솓아져내리면 계단 오르내리기로 방법을 바꿔야겠다.


5,000보 걷는덴 대략 40분에서 45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집중해서 걸어야 이 정도 시간 내에


가능하다. 휴대폰 보고 걷는 사람들이 제법 많은데 그런 사람들은 도대체 생각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정말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민폐만 끼칠 뿐이다. 그런식으로 운동을


얕잡아 보지 말라, 휴대폰 따위를 보면서 결코 운동의 효과를 기대하지 말라,


거리로 환산하면 대략 3.5km 정도 되는 거 같다. 10,000보기로 측정하면 대략 이 정도 거리가 나와,


보폭의 차이가 있으니 이건 무시하도록 하고,


뭔가를 먹으면 안 될 거 같다. 걷는덴 별 지장없지만 뛰는데 지장이 있고 속이 출렁출렁 거려서 매우


부대낀다. 그리고 걷기만 해서는 숨이 많이 차지 않아서 유산소운동이 되는 건지도 의문스럽다.


어쨌거나 복근만들기 프로젝트의 핵심인 유산소운동으로 하루 5,000보 걷기를 진행하고 있고


몇 달 내에 유의미한 상황을 연출시키지는 못할 거 같다. 배는 심하게 안 나왔지만 아랫배가 좀


통통한 것이 쉽게 빠질 아랫배가 아닌 듯 싶다. 식단관리는 크게 하지 않고 있고 다만 라면, 과자류


등은 거의 안 먹고 있고 기름이 많은 생선류 반찬은 기름 닦아내고 먹는다. 그 정도선에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