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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여름 휴가 무등산 국립공원

평양의수족관 2019. 8. 2. 17:38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었다. 돌계단이 많아서 그랬을 수도 있고 전날 월출산에 올라갔다와서 그런가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었다. 서석대 거의 정상 부근에선 조금 올라가다 쉬고 올라가다 쉬고 자주 쉬었다.


12시경에 산행을 시작했고 대략 오후 4시경에 서석대 정상을 밟았다. 무등산 정상은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서


일반인들이 올라갈 수 있는 최고도는 서석대다. 더군다나 내려올 땐 햇빛을 정면으로 받다 보니 뜨거운


햇살이 더욱 힘들게 만들었다. 그나마 썬크림을 가져갔기에 망정이지 아니면 팔이나 얼굴이 익었을 수도 있다.


물도 좀 부족했고 여러모로 힘든 것이 많은 산행이었다. 월출산에선 서로 왕래하면서 인사도 자주 주고받았는데


무등산에선 별로 그렇게 하지 않더라, 내가 일방적으로 인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힘든 산행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는 정이 필요할 거 같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경관은 여기보단 월출산이 더 나은 거 같다.


동서남북 다 뚫린 월출산이 더 좋았지만 무등산에서 내려다보이는 경관도 나쁘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