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걸이 100,000회 도전기

하루 5,000보 걷기 (102일차) - 천천히 진행해도 포기는 하지 말라

평양의수족관 2019. 11. 24. 15:15

날씨가 추워지면서 확실히 빈 공간이 많다. 걷기운동을 빠지는 경우가 늘었다. 걷기운동을 안 한다고


해서 복근운동을 전혀 안 하는 건 아니다. 집에서 윗몸일으키기를 하든지 뭐라도 할려고 애 쓴다.


유산소운동을 안 할  뿐이다. 어쨌거나 하루 5,000보 걷기는 근래들어 많이 빠졌고 그래도 결코 포기는


없다. 유산소운동 없이 체지방 감량을 한다는 건 말이 안 되기에 포기는 하지 않겠다.


사실 이런식으로 나간다면 기약은 없다. 지방이 쑥쑥~ 빠지는 것도 아니고 없던 복근이 갑자기 확~


불이 살아나듯 되지는 않는다. 많은 시간을 땀과 인내로 무장해야 되는데 요즘 같아서는 그런것도 없고


앞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조급하게 생각해서도 안 될 것이다. 어차피 지속가능한 운동이 되어야


하므로 운동하는 횟수가 저조하다고 안 될 거 같다고 포기하는 일은 만들지 말아야 된다.


바짝 운동해서 복근을 만들었다고 치자, 그게 지속가능해야 되는데 이후에 지쳐버리면 말짱 꽝이 된다.


시간이 걸려도 꾸준히 천천히 가는 지속가능한 운동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걷기 운동을 하면서 항상


고민이 되지만 운동 하기 전에 아무것도 안 먹으면 지쳐서 운동 능률이 떨어지고 뭔가 먹고 하면 속이


울렁거리고 부담스러워서 역시 운동 능률이 떨어진다. 내가 걷기만 하는 게 아니고 달리기도 하고


턱걸이도 하고 여러가지 운동을 수행하기 때문에 확실히 속이 부담스럽다. 이 문제는 걷기 운동 처음에


시작할 때 부터 늘 나를 괴롭혔던 것이었다. 저녁 7시 이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아야 운동 능률을


제대로 살릴 수 있다. 아무튼 여러 현실적인 문제들이 성가시고 의지를 좌절시킨다. 한 가지 분명한 건


천천히라도 멈춰서는 안 될 것임을 명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