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걸이 100,000회 도전기

턱걸이 42,000회 Episode 42 - 머슬업 성공이라는 목표에 큰 전환점이 있었다

평양의수족관 2019. 10. 17. 00:18

41,001회 시작일 : 2019. 09. 23

42,000회 완수일 : 2019. 10. 11


총 소요일 : 19일

 

운동 안 한 날짜 : 1일

 

순수 운동 날짜 : 18일

1일 평균 횟수 : 55.6회


1일 최다 횟수 : 100회




머슬업 성공이라는 큰 목표에 커다란 전환점이 있었다. 턱걸이 밴드를 사용해서 머슬업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밴드는 턱걸이를 못하는 사람을 위한 보조도구인데 난 머슬업을 위해서 사용했었다.


처음엔 가장 두꺼운 밴드를 사용했었는데 나중엔 아주 얇은 밴드로도 머슬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최종 목표는 당연히 아무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혼자만의 힘으로 머슬업을 하는 것인데 암튼 큰


변화를 이끌어냈다. 사실 두꺼운 밴드로 성공은 했지만 얇은 밴드는 안 될 줄 알았다.


그런데 이게 되네~ 얇은 밴드를 사용해도 머슬업이 되는 거다. 사실 좀 놀랐고 이렇게 되니까


뭔가 새로운 원동력이 된 거다. 희망, 가능이라는 단어는 사람을 의욕적으로 만드는 거 같다.


정말 안 될 줄 알았거든, 어쨌거나 에피소드 42 에서 머슬업에 대변화를 이끌어냈고 반드시 혼자


힘으로 이 목표를 완수하겠다. 요근래에 밤이 되니 날씨가 매우 쌀쌀하다. 손이 시려울 정도다.


낮엔 덥지만 밤엔 바람도 많이 불고 춥다는 느낌이 강하다. 왠만큼 걷거나 뛰어서는 땀도 거의


나지 않는다. '하루 5,000보 걷기' 운동은 초반보다 기세가 약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


하지만 언제까지라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오랫만에 아파트 지하 헬스장에 갔는데 벤치프레스 중량이


너무 낮아졌다. 최대 60kg 까지 들어올렸는데 이젠 40kg 도 버거운 상태다. 그만큼 벤치프레스를


소홀히 했다. 역시 턱걸이를 아무리 많이 하고 머슬업이 되어도 벤치프레스를 직접 하지 않는 이상


무게를 많이 들어올릴 수가 없는 모양이다. 벤치프레스도 짬짬이 해서 예전의 능력을 다시 되찾아야지,


오랜 시간과 노력 끝에 머슬업 성공이 가시권에 확실히 들어왔다. 나 스스로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모습으로 기억되게 하겠다.




1회에서 42,000회 총 소요일 : 944일

                      

                       운동 안 한 날짜 : 96일


                       순수 운동 날짜 : 848일

 

                       1일 평균 횟수 : 49.5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