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01회 시작일 : 2019. 10. 31
44,000회 완수일 : 2019. 11. 23
총 소요일 : 24일
운동 안 한 날짜 : 2일
순수 운동 날짜 : 22일
1일 평균 횟수 : 45.5회
1일 최다 횟수 : 100회
이번 에피소드 44편은 전체 에피소드 중 가장 인상깊은 편이 될 거 같다. 무려 2년 5개월여만에 드디어
머슬업 (muscle-up) 성공을 이뤄냈고 아쉬움이 남았었던 턱걸이 25회 기록도 완전체를 기록했다.
2018년 09월 27일차에 25회 기록을 세웠지만 양팔을 다 내리지 않고 약간 굽은 채로 이뤄냈기 때문에
뭔가 불완전체의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 에피소드 44에서 그걸 완전체로 성공했다. 턱걸이 25회 완성도
이뤄냈고 머슬업 성공도 이뤄내는 등 큰 일 두 가지를 해냈다. 머슬업은 정말 안 될 거 같았는데 어려운
걸 해냈기 때문에 의미가 남다르다 하겠다. 턱걸이와 관련된 큰 목표를 두 가지 세웠다고 종전에 글을
썼었는데 수정하면 세 가지 큰 목표를 세웠다. 나열하면 아래와 같다.
첫째, 턱걸이 24회 비공식 기록 깨트리기
둘째, 하루에 턱걸이 1,000회 하기
셋째,머슬업 (muscle -up) 성공하기
이렇게 큰 목표 세 가지를 이뤄냈고 뭐랄까 좀 뿌듯하기까지 하다.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
날씨가 추워지고 서서히 겨울모드로 진입하면서 기록 저하가 예상되지만 복근만들기 프로젝트도 있고
이런 기록들을 생각하면서 더욱 열심히 할 것을 다짐해본다. 요근래 아파트 층간소음이 있어서 신경이
쓰이기도 했지만 이것 역시 극복해나가고 있고 현재 수행하고 있는 모든 일들에 지장이 없도록 정신을
가다듬고 무장할려고 애 쓴다. 나를 자꾸만 다그치고 응원을 보내야 된다.
책읽기를 포기하고 난 이후엔 마음이 편하다. 평일엔 책을 읽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오히려 그 시간에
영어듣기 연습을 더 하거나 단어공부를 하는 게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 책읽기는 주말에 짬짬이 읽을
것이다. 책읽기에 대한 고민이 언제나 있었는데 아예 내려놓고 나니 왠지 마음이 편하고 홀가분하다.
너무 많은 것들에 대한 고민을 하지 말자, 난 그럴 열정도 없고 의지도 없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고민을 더 하도록 하자, 그게 현실적이고 더 의미있는 일일 것이다.
목표와 도전은 언제나 계속되고 진행되어야 한다...
1회에서 44,000회 총 소요일 : 987일
운동 안 한 날짜 : 100일
순수 운동 날짜 : 887일
1일 평균 횟수 : 4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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