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걸이 100,000회 도전기

턱걸이 47,000회 Episode 47 - 겨울만 되면 작아지는 내 의지

평양의수족관 2020. 2. 9. 15:44

46,001회 시작일 : 2020. 01. 11

47,000회 완수일 : 2020. 02. 07


총 소요일 : 28일

 

운동 안 한 날짜 : 3일

 

순수 운동 날짜 : 25일

1일 평균 횟수 : 40회


1일 최다 횟수 : 110회




겨울만 되면 작아지는 내 의지는 다시 확인 입증되고 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힘들다, 피곤하다,


이것은 봄,여름,가을,겨울 다 마찬가지다. 직장에서의 일은 늘 힘들고 피곤하고 고단하다. 그런데


겨울만 되면 유독 운동에 대한 기록 저조와 함께 내 의지는 작아진다. 지금까지의 운동 일지를 천천히


살펴보면 적나라하게 보여지고 있는 사실이다. 빼지도 박지도 못하는 정확한 팩트란 말이다.


머슬업 성공 이후 계속해서 복근만들기 프로젝트를 겨우겨우 이어왔으나 명백히 실패를 인정하고


그래도 플란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의지는 확실히 겨울철들어 약해진 게 사실임,


포기도 하고 실패도 하고 그런 과정을 겪고 부침도 있지만 그렇게 호락호락 쉽게 나가떨어지지는


않을려고 애를 쓰고 있다. 그래서 낙관적이지도 비관적이지도 않지만 어떻게 해서든지 좀 더 나은


상황으로 몰고 갈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고민도 하고 기쁨도 느끼고 좌절도 하고 뭐 그런 것들이지,


어느새 한겨울철을 빠져 나와 02월이 되었고 점차 날씨는 포근하게 변해갈 것이다. 아직은 아침과


저녁엔 쌀쌀하고 밤엔 바람도 차고 확실히 겨울철을 벗어나진 못했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겨울철에 약하게 나가떨어지는 의지를 시험할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 다음 에피소드 48 에서도


계속 이런 글을 쓰게 될지 조금 더 나은 글을 쓰게 될지 나의 의지와 행동에 달렸다.


과연 난 어떤 길을 가게 될 것인가...




1회에서 47,000회 총 소요일 : 1,063일

                      

                       운동 안 한 날짜 : 105일


                       순수 운동 날짜 : 958일

 

                       1일 평균 횟수 : 49.1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