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남산의 부장들 (2020)

평양의수족관 2020. 3. 8. 23:40


- 1990년부터 2년 2개월여 동안 동아일보에 수록된 내용을 영화화함, 김충식 원작으로 800 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책임


-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가 암살당하기 전 40일간의 내용을 영화화 한 것임


- 김재규, 차지철, 기타 중요 핵심 인물의 이름을 다르게 작명해서 진실에서 조금 벗어난 듯한 느낌


- 등장 인물 중에 '데보라 심' 은 '수지 박 톰슨' 이라는 인물을 다른 이름으로 표현한 것임, 매력적으로 나옴


- 액션은 없음, 내용상 드라마지만 밀도감 있고 깊이감이 있음, 지루함 전혀 느끼지 못했음


- 이성민 (박정희), 이병헌 (김재규), 이희준 (차지철), 곽도원 (김형욱), 데보라심 (김소진)


- 핵심 등장 인물 이외엔 거의 존재감 없는 인물들임


- 이병헌의 외모는 실제 김형욱과 거리감이 있음, 오히려 MBC 제5공화국에 나왔던 김형일이 많이 닮은 꼴임


- 전반적인 고증은 훌륭한 거 같음, 1970년대의 옛날 분위기가 물씬 풍김


- 박정희를 암살하고 남산의 중앙정보부로 향하다가 차를 돌려서 육군본부로 향하는 장면으로 마무리 됨


- 방향성을 잃거나 옆으로 새지 않는 스트레이트로 쭉~ 가는 스토리 진행감이 아주 일품임, 시나리오와 감독의 연출력에 박수를 보냄



*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 수사발표 및 김재규 최후진술 실제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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