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각은 새벽 1시다. 뭐하냐고, 현재 회사에서 야간 작업을 하고 있다.
납품해야 할 제품 가공 때문에 나 혼자서 회사를 지키고 있다. 주변엔 아무도 없고
오직 하늘에 떠 있는 반달만이 나의 동무가 되어준다.
그래도 오늘은 조금 나은 편이다. 어젠 제품이 제대로 안 나와서 굉장히 초조함속에 밥도 못 먹었는데
오늘은 순대국밥 한 그릇 해치우고 잠깐 쉬고 있다.
빡빡 조으지만 않는다면 야간도 가끔씩 기분전환도 되고 할 만하다. 뭐랄까, 나름 생각도 하고
고요함, 조용함 이런 것도 느낄 수 있고 낮에 일하는 것과는 또다른 기분이 든다.
내일까지만 하면 대충 다 마무리될 거 같네, 사람이란 동물은 좀 특이하다. 줄구장창 낮에만 일하는 것 보단
밤에 일하는 게 또다른 느낌이 드니까. 원래 그런 동물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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