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미야모도 무사시 그 첫 발걸음을 떼며...

평양의수족관 2009. 4. 28. 18:58

일본소설 '미야모도 무사시'를 읽기 시작했다.

 

총6권 중 오늘 1권을 마쳤다. 이 소설은 팩션이라고 보면 될 텐데

 

실존인물과 역사적 사건에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덧붙인 실화소설이라고 보면 될 듯,

 

오륜서라는 병법서를 쓴 미야모도 무사시는 대략 임진왜란에서 병자호란 시기의 무사였는데

 

이륜도라는 그 만의 검법을 창시한 일본 최고의 검객이라고 한다. 그의 이야기를 6권에 담았고

 

무려 18년 전에 샀던 책을 이번에 다시 도전하고 있다.  책 가격이 4000원이었던 걸 보면 세월의 흔적을

 

쉽게 유추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한 인간으로서의 인격의 완성을 검으로 완성할려는 인간의 의지와 모습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펼쳐질 그의 낭인 생활과 여인들과의 사랑이야기는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져 온다.

 

'무사시 오다, 무사시 가다' ...

 

과연 우린 어떤 흔적을 남길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