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연인들이 좋아하는 이야기, 로미오와 줄리엣...

평양의수족관 2009. 6. 14. 19:57

 

 

연인들의 이야기, 로미오와 줄리엣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희극인지 비극인지는 몰라도 자세한 내용은 몰라도 이름만은 들어봤으리,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을 끝내며 약간의 정리를 한다.

 

몸이 피곤해서 사실 읽는데 매우 힘들었다. 내용도 눈에 잘 들어오지 않고

 

끈기와 인내로 마무리했다. 분위기는 괜찮았는데, 밖엔 비가 내리고 약간은

 

찬바람마저 부는 것이 책 읽기엔 더할나위 없이 좋았는데 그저 몸이 피곤해서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어쨌거나 46권째 책을 다 읽었다는데 오늘 하루의 의미는 남다르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14살 짜리가 사라에 빠지고 결혼을 하고 수 틀리니 자살하고

 

이건 참 문제가 있지 않나? 어린것들이 공부는 안 하고 사랑에 눈 멀다니,

 

근데 또 웃긴 건 걔네들을 이용해서 관광명소로 만든 이탈리아도 참 대단한 나라다.

 

줄리엣 동상은 하도 많은 관광객들이 만져서 가슴이 닳고 닳아서 빛이 난다고 하니

 

참 얼마나 만져댔길래 광채가 나는 건지, 이것도 웃기고 세상살이가 다 웃긴다.

 

웃고 울고 그러면서 세상은 돌고 도는 거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