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 3D (Resident Evil: Afterlife, 2010)

평양의수족관 2010. 9. 22. 01:09

 

 

 

밀라 요요비치 주연의 '레지던트 이블4' 였다. 3D가 제법 잘 나왔다고 해서 기대를 품고

 

갔었는데 초반 총격씬의 액션은 볼 만했지만 이후 지루한 전개가 이어졌고 결론적으로

 

재미없는 영화가 되었다. 3D가 아무리 잘 뽑아져도 영화가 재미없으면 말짱 꽝인 것을....

 

그리고 사실 3D도 그닥 인상적인 건 없었다. 예전에 봤던 '파이널 데스터네이션4' 가 그래도

 

가장 괜찮았던 3D영화였고 이후엔 별로 인상적이지 않았다. 오히려 '피라냐' 가 더 괜찮지 않았나,

 

처음 이 영화가 관객들에게 소개되었을 땐 좀비들의 음산하면서도 스산한 그런 분위기가 압도적이었다.

 

시리즈가 계속 되면서 그런 건 없어졌고 그저 총질이나 해대고 주인공에 해당하는 좀비들을 우습게 여기니

 

이 영화는 처음의 컨셉을 아주 망각해버린 영화가 되어 버린 거다. 이제 4편에 와서는 도저히 처음에

 

보여줬던 그런 맛은 온데간데 없고 도대체 너의 정체는 뭐냐? 덴당할...

 

밀라 요요비치의 섹시함도 이젠 시들어 버렸고 앞으로 기대할 건 없다. 내 돈 13000원 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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