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 (Fast Five, 2011)

평양의수족관 2011. 5. 15. 20:26

 

 

 

유니버셜 작품이다. 원제목은 Fast Five

 

1편에 등장했던 주인공들이 다시 뭉쳤다. 반 디젤과 폴 워커다.

 

5편까지 나오면서 심심하기도 했고 뭔가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번 작품은 모든 걸 다 뭉개버린다.

 

정말 짜릿하고 액션이나 어떤 걸 따져도 가장 눈을 즐겁게 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한다.

 

초반부의 열차에서 벌어지는 격투나 액션씬도 탄성을 지를 정도로 강력했고 중반부에 액션이 없어서

 

약간 지루한 감도 있었지만 엔딩에 이르면서 액션은 다시 살아났고 숨쉴 틈이 없는 자동차 액션은

 

좀처럼 보기 드물게 강력했다. 헐리우드가 아니면 흉내조차 내지 못할 액션은 아무리 생각해도 놀랍기까지 하다.

 

기존의 작품들이 자동차 경주에 공을 많이 들인 반면 5편에선 그런 경주 씬은 그닥 인상적이지 못했는데

 

쫓고 쫓기는 액션에 상당한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하다. 8000원이라는 돈은 아깝지 않을 충분히 돈값을 한다.

 

이런 영화는 스토리가 꽝이기 때문에 액션 부분을 제외하면 지루하기 마련인데 이번 작품에선 특별한 이야기 구도도

 

없었지만 시종일관 흥미진진한 이야기 구도도 인상적이다. 주연을 제외한 조연급들의 캐릭터 특히 닉네임 '더 락' 의

 

등장은 그런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줘도 될 거 같다. 오랫만에 본 짜릿한 액션 영화였다. 극장에서 반드시 볼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