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이 드디어 기록을 세웠다. 1915년 기록한 영하 14도 이래 96년만에
최저 기록을 세운 거다.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2.8도였다. 서울도 2001년 이래
최저 기록을 세웠단다. 이건 정말 기록적이다. 빙하기가 도래한 것인가.
아니면 북극판 나비효과란 말인가. 결국 오전부터 보일러물이 얼어 붙어 보일러 가동을
못하고 겨우 전기장판에 의지하고 있다. 화장실 물도 안 내려온다.
그만 내려오다가 올 스톱된 거다. 과연 내일 출근했을 때 회사엔 물이 나올까 안 나올까
성탄절 아침엔 물이 안 나왔더랬다. 그래서 화장실이 노란 건더기에 막혔었다.
제발 그런 재난 상황은 없었으면 좋겠다. 건더기가 둥둥 떠다니면 어쩌란 말이냐,
이 아픈 가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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