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마당

1학기 등록을 했다고요...

평양의수족관 2011. 1. 18. 23:51

1학기 등록을 오늘에서야 마쳤다. 일반적으로 거의 마감일이 다 되어서야

 

등록을 하는데 이번엔 첫 날 등록을 한 거다. 왜냐하면 방송대 졸업은 나의

 

커다란 사명감이기 때문이다. 우수한 성적 따윈 전혀 관심없다. 학교 커리큘럼을

 

따라 한다고 영어 잘 하는 거 절대 아니다. 영어 잘 할려먼 오히려 코리아 헤롤드나

 

코리아 타임즈를 읽는 편이 백 배 낫다. 다만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영어 문학에 대한

 

인식을 키우고 뭐랄까 레포트는 어떻게 쓰는지 고등학교 공부와는 어떻게 차별화가 이루어 지는지

 

그런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배우고 싶어서였다. 사람은 모름지기 다양한 경험과 다양한

 

생각 등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도 있고 나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거다.

 

어쨌거나 여섯 과목을 신청했지만 실제론 세 과목 정도만 목표로 한다. 대략 상황 봐서

 

통과 가능한 과목에 집중할련다. 이번 1학기가 매우 중요한 이유는 이번 학기로 전공 과목을

 

모두 끝장낼 수 있기 때문이다. 전공 과목이 다 마무리 되면 다양한 교양 과목을 통해 학점을 취득하고 싶다.

 

분명한 건 학교의 커리큘럼이 목표가 절대 아니기 때문이다. 방송대 졸업이 큰 사명감이 된 이상

 

앞으로 휴학은 없다. 단 한 과목이라도 무조건 등록은 하고 고고씽~이다.

 

영어영문학 학사학위라는 타이틀은 나에겐 명예이자 자부심이 될 것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