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마당

축하, 일기연속쓰기 2000일을 넘어서다...

평양의수족관 2011. 4. 15. 01:24

난 2000년 여름 시즌부터 일기연속쓰기라는 목표를 가졌었다. 정확히 1000일을 목표로 했다.

 

그렇지만 번번이 실패하다가 2008년 07월 16일자 1000일을 넘어섰다. 목표로 삼은지 무려 8년만의 쾌거였다.

 

그리고 엊그제 2011년 04월 13일자로 일기연속쓰기 2000일을 넘어서는 또다른 쾌거를 이뤄냈다.

 

나의 기록의 시발점은 2005년 10월 21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난 직업훈련을 받고 있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의 직업훈련을 받고 있었는데 그 때부터 오늘까지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꾸준히 꼬박꼬박 일기를 쓰고 있다. 일기는 나의 역사라서 내 인생에 무척 중요한 일상생활이 되어버렸다.

 

벌써 20년이 넘어선 잊지 못할 일이 된 거다. 2011년 나는 어떤 일을 겪게 되고 어떤 추억을 만들어갈지

 

아무도 모르지만 이미 큰 기록을 하나 만들어냈고 더군다나 연주라는 울 애인을 만들어낸 건 정말 인생에 있어서

 

돌이킬 수 없는 커다란 대변화였다. 인생을 어떻게 만들어가느냐는 모두 자신에게 달려있는데 난 일기도

 

꾸준히 계속 써서 새로운 3000일을 넘어서는 기록도 만들고 싶고 연주님과의 사랑도 좀 더 특별하고 멋지게

 

만들어 보겠다. 확 달아오르는 그런 사랑이 아닌 좀 더 인내하고 배려하고 기다리는 그런 사랑을 만들고 싶은 게 내의

 

큰 소망이고 꿈이다. 지금 난 회사에서 야간 작업을 하고 있다. 울 애인은 꿈나라에서 코~ 자고 있겠지,

 

부디 편하게 잘 자고 내일은 다시 일터에서 웃으면서 일하길 기도해본다. 어쩌다가 일기연속쓰기 2000일을 축하하면서

 

울 애인과의 사랑이야기로 이야기가 바껴버렸단 말인가, 확실히 난 그녀를 사랑하는 것임에 틀림없다.

 

It must have been love...

 

안녕~ 내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