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야기

뒤집어본 영문법

평양의수족관 2009. 7. 26. 10:03

 

 

이 책에 대한 리뷰는 상당히 양호하다. 사실 기대가 컸었는데 글쎄 기대치가 높았나보다.

 

일단 문법적인 내용이나 설명이 미약했고 이 책만 가지고 문법을 공부했다간 좀 낭패를 보지 않을까  싶다.

 

다만 맨투맨이나 기타 다른 영문법을 한번 이상 다 보고 이후에 이 책을 본다면 정리한다는 차원에선 괜찮은

 

선택일 거 같다. 아무래도 깊이있는 내용은 역시 맨투맨이 최고임을 다시 상기시켜 주었으니까...

 

will, would, shall, should 등의 각각의 뉘앙스와 조동사의 강약의 느낌을 어느정도 깊이있게 다뤄서

 

그 점은 매우 인상깊었다. 사실 적지않게 헷갈렸던 부분인데 정리가 되어서 만족스럽다.

 

그리고 현재형과 현재진행형의 미세한 차이점도 쉽게 잘 풀이가 되어 있어서 역시 만족스러운 성과를 가져다주었다.

 

저자는 특히 조동사와 가정법에 대한 비중을 아주 심도있게 다뤘는데 많은 예문과 설명이 들어있어서

 

이 점도 좀 인상깊었던 부분이었다.

 

페이지는 480여 페이지로 상당히 많은 숫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문법적인 사항 이외에도 글쓴이의 나름의 생각도 많이

 

서술되어 있어 생각보단 빠르게 읽혀졌다. 물론 개인차는 있겠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문법 책은 뭐니뭐니해도

 

맨투맨이 최고임을 다시 상기시켜 줬다는 것이고 이 책은 보충용으로 삼으면 딱 좋겠다라는 게 나의 결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