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목숨이 왔다갔다 한다. 최틀러라는 별명을 가진 그가 과연 잘릴지 안 잘릴지는
전혀 내 관심사가 아니다. 다만 좀 웃기기도 한 것이 전기 30분 나간 것과 전세금 상승으로 수많은 서민들이
고통을 받는 것이 과연 어떤 것이 더 중차대한 일이냐는 거다.
언론은 완전 봉 잡았다. 별 뉴스 거리도 없는데 이런 큰 일이 터졌으니 개떼처럼 달려들어서 물고 늘어질 거다.
역시 냄비 근성은 가히 최고다. 일단 한전이나 기타 관련자들은 죄인이다. 무조건 잘못한 거다.
30분이나 전기가 나갔지만 문제는 전기를 끊어서는 안 되는 특수한 지역마저 모조리 다 끊어버렸으니 이건 문제다.
지금 이 사태로 대통령은 노발대발하고 있지만 전세금 상승 문제의 주무 부처에 대한 노발대발은 왜 안 하고 있냐?
MB 정부들어서 전세금이 살인적으로 치솟고 있다. 항상 그랬지만 이 정부들어 더욱 심하다.
최중경 장관이 경질된다면 졸라 웃긴 형국이다. 전기 30분 나간 것은 이처럼 개떼처럼 떠들면서
엄청난 전세금 상승으로 결혼까지 미루는 수많은 청춘남녀들이 두 눈 뜨고 있는데 이건 별다른 얘기도 없고
진짜 아니러니컬하지 않을 수가 없다. 웃겼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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