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 흥행 1위까지 올랐다고 한다. 정확한 시기는 모르지만 최근의 박스 오피스인 거 같다.
03월 15일 국내 개봉되었다. 필림이 아닌 디지털 상영으로 화면은 깨끗하고 자막도 깔끔한 것이 역시
디지털이 좋다.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되고 무한한 힘을 사용하는 과정을 표현하고 있다.
이 영화를 로또 당첨과 충분히 비교를 할 수 있다. 가끔씩 언론을 통해서 뉴스를 듣곤 하지만 보통 사람이
엄청난 로또 당첨금을 타게 되고 어떻게 파멸해 가는지 말이다. 돈 없는 사람이 하루 아침에 수억 수십억이 생기면
그 돈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서 아무 생각없이 지내다 보면 어느 순간 깡통을 차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결국 파멸에 이르게 되는 거다. 이 영화도 마찬가지인 것이 아무런 재능이나 능력이 없는 사람이 일순간
모든 이가 감히 근접할 수 없는 수퍼 초능력이 생기고 제대로 제어를 못해서 생기는 인간의 파멸을 잘 표현하고 있단 말이다.
초능력이 생겨서 자신이 하지 못했던 욕구 불만을 얼마든지 할 수 있게 되면 계속해서 그런 일을 하게 되고 종국엔
스스로도 자신을 제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이 영화는 그런 인간의 내면을 초능력으로 잘 승화시키고 있단 말이다.
영화는 매우 흥미로우면서도 초능력이 어느정도까지 사용되는지 궁금케 만든다. 한마디로 애간장이 탄다는 말이다.
그래픽도 별로 어색하지 않았고 초반에 핸드 카메라로 화면이 좀 흔들리는 장면이 어지럽긴 했지만 충분히 티켓 값을 하는 영화다.
오랫만에 보는 흥미로운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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