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레이드 : 첫번째 습격 (The Raid: Redemtion, 2011)

평양의수족관 2012. 5. 27. 23:29

 

 

 

 

인도네시아 영화로 알고 있다. 개봉 직전부터 초강력 액션 영화로 굉장히 기대를 했었는데 말이다.

 

근데 CGV에서 일주일도 못 가고 간판 내리데, 상영 안 하는 극장도 많고 완전 안타까웠지, 그래도 난 봤지롱,

 

영화 '아저씨' 기억하는가? 원 빈이 굉장히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600만 관객 넘었다.

 

잔인한 걸로 비교하자면 '아저씨'는 완전 양반이다. 이 영화는 보기 역겨울 정도로 잔인한 장면도 여럿 있다.

 

물론 액션 강도도 지금까지 봐왔던 영화와 단연 비교 불허다.

 

줄거리는 됐고 다만 이 영화의 헛점을 짚어보면 액션의 강도는 단연 최강이지만 임팩트가 없다.

 

'아저씨' 의 마지막 액션은 뭐랄까 비장미가 있었고 '엽문2' 의 견자단의 일본 공수도 패거리 10인과의 대결도

 

코 끝이 찡한 비장미가 있었다. 살파랑에서 견자단과 오경의 액션에선 섬뜩함이 묻어있었고 '용호문' 에선 화려함이 있었다.

 

나름 액션에서 뭔가 distinguish한 맛이 있었는데 이 영화에선 그런 면이 없다. 밍숭맹숭한 똑같은 느낌,

 

막판에 악당과의 최후의 대결에선 이미 주인공은 진이 다 빠져있었고 호쾌한 액션을 구사할 수 없었던 것도 좀 아쉬운 점,

 

액션에서 감동받고 액션에서 뭔가 아쉬운 점이 남았던 '레이드'

 

단연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을만 했고 이 영화를 감독했던 이는 새로운 영화를 준비중이라 한다.

 

과연 어떤 영화가 나올지 궁금하고 또 토니쟈 주연의 오리지날 옹박 속편도 제작중이라 하니 비교해보면 나름 재미있겠다.

 

근데 칼로 고마 쑤시라, 넘 잔인하게 쑤시니까 보기 불편하다아이가...

 

 

'영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구 (Friend, 2001)  (0) 2012.07.15
타이탄의 분노 (Wrath of the Titans, 2012)  (0) 2012.07.08
크로니클 (Chronicle, 2012)  (0) 2012.03.18
퀵 (2011)  (0) 2011.08.03
고지전 (The Front Line, 2011)  (0) 2011.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