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난징! 난징! (City of Life and Death, 2009)

평양의수족관 2009. 6. 21. 20:04

 

 

1937년 일본은 중국 대륙의 본격 침략을 감행한다.

 

물론 제2차 세계대전의 전초전격이지만 실제 일부 역사학자들은

 

일본의 중국대침공을 2차세계대전의 기원으로 보는 이도 있다고 한다.

 

이들은 중국을 휩쓸면서 난징 지역의 수십만의 양민들을 학살하고 강간, 고문, 등을

 

일삼았는데 이것이 바로 남경대학살 또는 난징대학살이라 부른다.

 

아이리스 장이라는 저자는 이 사건을 모태로해서 "난징의 강간" 이라는 책도 출간시켰고

 

2004년 자살을 하면서 새로운 의문을 남기기도 했다.

 

영화 남경, 남경은 바로 난징대학살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주제로 했다.

 

이미 중국에서 개봉되어 많은 반향을 일으켰다고 하는데 흑백필름에서 뿜어나오는

 

당시의 만행은 가히 얼마나 가혹하고 혹독했는지 쉽게 느낄 수 있었다.

 

나무에 걸린 몸이 잘려나간 시체, 칼로 무참히 찔려서 죽어버린 여인, 또 수많은 일본군에게

 

강간당해서 자살을 택한 젊은 여자들 많은 모습에서 일본군의 악랄함을 다시 볼 수 있었다.

 

대동아공영이란 이름 아래 일본이 저지른 만행은 도저히 용납할 수도 없고 용서할 수도 없다.

 

누가 얘기했다. 아직 그들과 우린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고, 그러나 영화를 보고 나면 그런 대화조차도

 

가치없는 일이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