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마당

블로그에 500개의 글을 쓰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평양의수족관 2012. 12. 24. 23:47

블로그에 500개의 글을 쓰는 것은 문제도 아니다. 왜냐하면 내가 일기를 컴퓨터로 쓰고 있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일기를 매일 블로그에서 쓴다면 500개는 금새 채워진다. 1000개의 글도 오랜 세월이

 

필요없다. 어쩌면 블로그에 3000개의 글을 쓰는 것이 큰 목표가 될 수도 있겠다.

 

왜냐하면 난 일기연속쓰기 3000일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그걸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는 거다.

 

아무튼 1차 목표로 500개의 글을 쓰는 것이 우선이다.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었다. 12월 24일 모두가 즐거워하는 날이다. 어쩌면 크리스마스 당일보다는

 

이브가 더 즐거운 날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솔로대첩' 이라는 이벤트가 열렸다고 한다.

 

솔로들이 단체로 모여서 미팅을 가지는 지금까지 없었던 신세대 이벤트인 거다.

 

성폭행이나 소매치기가 우려되어서 경찰도 배치되는 등 사회적인 이슈가 된 이벤트였는데 그만큼

 

오늘을 즐길려는 젊은이들의 풍속인 거다. 나도 우리 와이프랑 케익도 먹고 복분자 술도 한 잔 마시고

 

기분을 냈다. 와이프는 벌써 곯아떨어졌다. 부산 지방은 영하 7도 아래도 떨어지고 서울은 영하 13도로

 

올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날씨였지만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특수성 때문에 추위가 무조건 안 좋은 건 아닌듯,

 

솔로들이여, 오늘 불타는 이브가 괴롭지롱 부글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