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관람불가의 잔인한 장면도 많았고 시원한 액션도 괜찮았던 그러나
중후반부엔 지루하고 늘어지는 단점도 있었다.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저지 드레드도 있었는데 암튼 비교적 재미있게 봤다.
극장에서 생각보다 빨리 내려왔고 교차상영으로 관객 동원엔 실패했다.
주연배우 이름도 무명이고 제작사 및 모든 것이 인지도에서 밀렸기 때문일텐데
역시 우리나라는 이름이 있는 배우를 써야 그나마 약간이라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인상깊은 것은 그래픽 효과다. 슬로우 모션에서 보여지는 그래픽은 화면빨이
일품이었고 새로운 느낌마저 들었는데 영화에서 보여지는 최고 하일라이트인 셈,
총알이 사람을 관통하고 피가 터지고 깨지는 화면빨도 실감났지만 슬로우 모션에서의
화면빨이야 말로 가장 최고의 멋진 장면들이었다.
초중반은 영화에 몰입을 할 수 있었는데 중후반부터 쭉쭉 늘어지기 시작했고 단점으로 지적하겠다.
특이한 점은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남자주인공 얼굴이 드러나지 않는 다는 거다.
이런 영화는 처음봤다. 어찌된 것이 주인공 얼굴이 드러나지 않을 수 있는지 참 특이하다.
헬맷만 쓰고 나오니 이건 얼굴 보여줄 틈이 전혀 없었다. 여태껏 영화라는 걸 보면서 주연배우
얼굴이 단 한번도 드러나지 않은 영화가 있었는지 의문이 든다.
시원한 액션도 좋았고 그래픽 효과도 인상깊었고 영화관에서 봤으면 더 나은 장면들을 볼 수 있었을 거
같은 느낌에 살푼 아쉽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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