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마당

흙침대 때문에 청소하기가 매우 성가시다

평양의수족관 2013. 1. 27. 23:16

매주 일요일 청소와 빨래는 내 몫이다. 아내는 출근하고 내가 쉬므로 집안 일은 내가 다 한다.

 

그런데 청소하는데만 대략 1시간 30분 이상이 걸린다. 설겆이하고 다 합치면 2시간 정도 걸린다.

 

어차피 하루종일 쉬니까 2시간은 긴 시간이 아니지만 흙침대 때문에 청소하는 것이 매우 성가시다.

 

흙침대 밑이 뻥 뚫려 있는데 밑에 바닥까지 청소할려면 기어들어가서 닦아내야 된다.

 

물론 매주 침대 바닥을 닦는 건 아니지만 밑이 뻥 뚫려있으니 청소 안 하면 뭔가 찝찝하고

 

청소할려면 바닦에 기어들어가야 되고 청소하기가 여간 성가신 것이 아니다.

 

만약 침대 밑이 뭔가로 가려져 있어서 청소를 못하는 그런 구조라면 아예 신경을 안 쓸 텐데

 

그런 것이 아니라서 그저 성가시기만 하다. 한마디로 침대 밑바닦 청소하기가 정말 지랄같단 말이다.

 

매주 되풀이 되니깐 이제 짜증이 다 난다. 몇 백 만원씩이나 돈 들여서 침대 샀는데 성가시기만 하니

 

이것이 짜증이 안 나겠는가, 흙침대 때문에 화장대도 못 놓고 청소하기도 힘들고 이건 뭐 정말

 

더 이상 할 말이 없단 말이다. 일요일마다 계속 반복되고 있단 말이다.

 

암튼 일요일에 청소하는 것이 매우 짜증나고 성가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