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자신있게 말할 자격은 없다. 그만큼 실천을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스스로 생각했을 때 가장 중요한 의미라고 여기는 것은 있다.
"영어독해를 잘 해서 한글처럼 자연스럽게 글을 읽는 것" 이라고 말이다.
난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영어단어 공부를 했었고 문법도 모르는 건
정리하고 파헤칠려고 노력하고 내가 잘할 수 있는 한 가지를 만들었다.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땐 별 볼일 없지만 그나마 잘할 수 있는 건 영어독해다.
나에겐 그런 신념이 있고 그걸 굳건히 지켜나가고 있다.
그런데 말이다. 지금 정말 중요한 건 이것보단 CNC 선반이나 MCT 같은 내가
먹고 사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이 더 급하고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영어공부는 내가 평생을 다 바쳐서 할 삶의 의지고 신념이지만 지금 하고 있는 일은
기껏해야 60이 되면 일손을 놔야 된다. 하고 싶어도 못하는 거다.
과연 현재 시급하고 중요한 일은 영어공부인가? 직업적 전문 능력을 더 키우는 것인가?
오토캐드만 하더라도 몇 년 전부터 해야지 해야지 마음만 먹고 아직까지 하지 못하고 있다.
스스로의 박약한 의지에 고개가 숙여진다. 영어공부도 좋지만 정작 중요한 걸 못하고 있었단 말이다.
어제, 오늘 CNC 선반 화낙 컨트롤러에 대한 모르는 걸 질문하고 답변을 얻었다.
나의 직업적 능력을 더 배양하기 위한 작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렇다. 영어공부도 중요하지만
20년도 남지 않은 나의 직업에 대한 능력이 더 중요한 것을 잊지 마라,
영어독해에 대한 신념만 저버리지 않으면 된다. 나이 60이 되어서 은퇴했을 때 얼마든지 하고 싶은 만큼
할 수 있다, 지금은 직업적 전문 능력에 더 신경을 써야할 때다. 어떤 것이 더 중요한지 기억을 하고
그렇다고 신념을 저버리진 말자, 신념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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