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밖을 바라보라, 정말 날씨가 죽음이다. 그만큼 좋단 말이다.
이런 날엔 어디 야외로 드라이브 나가고 싶다.
어제는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오늘은 바람도 별로 안 불고 약간 추운 기운이
있긴 하지만 이 정도면 야외로 가기엔 아주 좋은 날씨다.
우리 아내랑 연애 초창기 때 밀양 표충사로 놀러갔던 때가 있다.
그 때가 3월 중순이었는데 그 때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블로그에 글을 썼던 때가 있었다.
지금 생각해도 그 때 날씨는 너무 환상적이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드라이브 하기에
최고의 날씨였지 않은가, 왠지 그 때가 생각난다.
하늘엔 구름 한 점도 없고 완전 순도 100퍼센트 푸르다.
나중엔 어떻게 바뀔지언정 지금은 그저 좋기만 한 날씨다.
우리 아내는 오늘도 출근해서 일을 하고 있다. 나 혼자만 달랑 집 안에 남아있다.
어제 빨래하고 청소 다 했놨기 때문에 집안 일을 할 게 없다.
상황보고 남포동에 영화나 보러 나갈까 싶기도 한데 모르겠다. 어떻게 될지,
암튼 오늘의 환상적 날씨는 2년전에 아내랑 밀양 표충사에 놀러갔을 때를 연상시킨다...
'이야기 한마당'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희성정밀 출근 3일차는 영양가가 많았다 (0) | 2013.02.27 |
---|---|
낼부터 희성정밀로 출근한다 (0) | 2013.02.24 |
오늘로 신원정밀과의 인연은 끝났다 (0) | 2013.02.22 |
이병헌, 김태희 vs 장혁, 이다해 (0) | 2013.02.21 |
신원에선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셨다 (0) | 2013.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