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마당

음악의 매력만큼 말로 글로 설명하기 어려운 게 있을까...

평양의수족관 2009. 8. 30. 21:34

'내 마음의 여행' 이라는 책을 보고 얻은 큰 수확이라면 책을 한 권 읽었다는 게 아니고

 

책의 뒷면에 소개된 음악일 것이다. 사실 이 프로그램은 아름다운 영상미도 많은 이들에게

 

큰 각인을 시켰지만 무엇보다 영상미를 돋보이게 만든 잔잔하면서도 애잔한 구슬픈 선율의

 

음악일테다. 이것이야 말로 애청자들에게 반향을 불러일으킨 가장 큰 열매가 아닌가,

 

1권에 소개된 Josh Groban의 You raised me up은 뭐랄까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Celtic

 

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듯했고 감성적,감정적,서정적 음악의 묘미를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후반부의 격정적인 후렴구와 더불어 아름다운 선율에 대한 눈을 뜨게 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던 음악이었다.

 

신날새 라는 해금연주자의 '찔레꽃' 역시 가슴 깊이 박혀있는 감성을 분출시키게 만들었고 이미 이것만으로

 

책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뽑았다고 생각한다. 음악은 말로 설명하기 참 힘들다.

 

더군다나 글로 표현하긴 더더욱 힘들고 머리가 아파온다.

 

음악이란 표현할 수 없는 오묘한 맛이 있기에 그만큼 더 매력적인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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