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5 (Final Destination 5, 2011)

평양의수족관 2013. 3. 13. 12:48

 

 

 

 

이 영화는 아내랑 결혼하기 이전에 3D로 극장에서 봤었다.

 

상당히 재미있게 봤었는데 이번엔 3D로 집에서 봤다. 46인치 삼성 스마트 TV로 봤다.

 

와~ 극장이 아닌 집에서 장편영화를 3D로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고 영상은 극장에서 본 것과

 

똑같이 제대로 실감났다. 원본 자체가 3D라 보니 극장과 똑같은 효과가 났단 말이지,

 

뭐랄까 좀 신기하기도 하고 세상이 이렇게 좋아졌구나 하는 걸 느꼈다. 다만 이런 3D 원본 소스가

 

별로 없어서 원할 때마다 구현을 못하는 게 못내 아쉬웠다. 작년 런던올림픽 땐 스포츠 경기가

 

3D로 방송됐다는데 3D 소스가 계속해서 많아지길 바랄 뿐이다. 최고였다.

 

이런 류의 영화는 잔인하게 죽는 장면이 많은데 그래서 3D 효과를 제대로만 살린다면 가히 최고의 영상을

 

즐길 수가 있다. 뾰족한 물건들이 튀어나오고 피가 튀고 살이 튀는 그런 장면들은 굉장한 현실성을

 

보여지게 만들 수 있는데 5편은 그런 측면에서 가히 최고중의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제발 이런 영화를 3D로 많이 만들어달라, 극장에서도 보고 집에서도 보고 어디서든 볼 수 있게,

 

스토리는 뻔하다. 죽을 운명에 처한 사람들이 살아나지만 순서대로 죽어나가는 것,

 

그렇게 죽다보면 영화는 끝나고 시간이 지나면 후속편이 나오고, 줄거리는 사실 이 영화에서 의미는 없다.

 

과연 6편이 제작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후속편이 계속 제작되고 실감나는 영상을 즐겼으면 좋겠다.

 

다시 말하지만 3D 효과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영화였다...

 

 

위의 포스터는 겹쳐보이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3D를 안경 안 쓰고 그냥 보면 저런 느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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