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마당

아내와 함께 운동을...

평양의수족관 2013. 3. 18. 21:56

아내와 함께 아파트 주변 체육공원에 가서 운동을 했다.

 

나도 하루종일 집에서 컴퓨터 앞에서 학교 강의 듣고 캐드 강의 듣는라 머리가 아팠는데

 

그렇게 운동을 하고 함께 걷고 나니 한결 정신과 육체가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아내도 오늘이 3일 연휴 마지막이었는데 주말에 처가에 다녀오느라 오늘은 함께 집에만 있었다.

 

날씨가 매우 좋아서 야외로 나갔으면 좋았겠는데 특별히 갈 곳도 없고 해서 그냥 집에 있었다.

 

해가 지고 저녁이 되면서 바닷가 쪽으로 운동 겸 산책을 나갔는데 우리 결혼하고 그렇게

 

운동을 같이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우린 시간대도 안 맞고 특히 아내는 운동과는

 

담벼락을 높게 쌓은 채 산다. 난 그나마 운동을 어느정도 하고 엘이베이터 안 타고 거의

 

계단으로 다니는데 그건 부족한 운동을 하기 위한 나의 작은 노력이다.

 

아내도 그렇게 하면서 체력을 단련시켰으면 좋으련만 귀찬다고 운동은 전혀 관심밖이다.

 

암튼 함께 잠깐이라도 바닷바람 마시면서 운동을 하고 나니 참 좋다.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는데 낼부터 아낸 일하러 갈 것이고 난 나대로 강의도 듣고

 

공부도 하고 각자의 시간을 보낼 것이다. 이제 백수 생활 딱 2주가 넘었다.

 

빨리 일자리를 잡았으면 좋겠는데 계속 찾아보자, 인내심과 정신력도 다운되지 말고

 

신선하고 강하게 유지되도록 노력 또 노력할것이로다...